이치란(一蘭) 이케부쿠로점

같은 방에 사는 룸메이트형이 같이 이케부쿠로 가자고 해서, 윙버스에서 이케부쿠로 맛집을 찾았다.
마침 평점이 괜찮은 라면집이 있었다. 그 이름하여 이치란.
맛에 집중하기 위해 독서실처럼 칸막이가 있는 특이한 시스템이었다.

위의 사진과 같은 형식이다. 물의 경우 좌측에서 먹을수 있고, 젓가락도 있고, 휴지는 뒤를 돌아보면 뽑을 수 있도록 되있다.
추가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서를 제외하고는 자리에서 움직일 필요도 없다.
자판기를 이용하여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여 표를 끊은 후 자리에 앉아서 점원에게 주면 왠 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어로 쭈욱 적혀있는데, 전혀 당황할 필요 없다. 가운데로 쭈욱 동그라미를 치면 된다.
양념이나 육수의 진한정도등을 선택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가운데로 그어주면 평범한 라면을 먹을 수 있다.
정 알고 싶으면, KOREAN 이라고 점원에게 말해 보자. 한국말로 된 표를 받을 지도 모른다. 직접 해본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에 있는 정보와 옆에 앉았던 중국인이 중국어표를 원하니 주는 것을 보니 가능 할것 같다.

위의 사진이 바로 가운데로 쭈욱 동그라미를 처서 받은 라면이다. 받은 직후의 상태를 찍었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한번 휘저었다.
맛은 지금까지 먹은 일본 라면집중에서 상위권에 속할만 하고, 아쉬운 점이라면 면이 좀 적은 편이다.
면만 추가하는 메뉴가 있으니, 더 드시고 싶은 분은 그 메뉴를 구매하여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그렇다. 상당히 맛있었다. 면 없이 국물만 먹으면 약간 짠 느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물을 거의 다 비웠다.
맨 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라면 앞에 차양이 처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라면을 갔다 주고, 차양을 내려버린다.
말 그대로 라면에만 집중하라는 것이다.
라면의 맛과 이것은 별 상관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지만, 남들의 눈치 안 보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24시간 영업에 맛도 있는데
한가지...위치가 상당히 찾기 어렵다.
이 곳을 찾기 위해 몇 분을 소비했는지 모르겠다.
구글맵으로 고!
혹시 방문할 분은 위의 링크를 이용하여 먼저 위치를 확인하고 가시기를 바란다.

보통 일본식 라면이라 하면 한국인에게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한국인에게도 잘 맞는 맛을 가지고 있다.
혹 일본에 가서 라면을 먹을 예정이라면 바로 이 이치란을 강추 해 본다.
이치란 홈페이지 : http://www.ichiran.co.jp/
Working Holiday
2009/04/30 0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