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재개장

인터넷이라는것에 관심을 가졌을때는 중학교때 당시 아버지께서 '주식'이라는 마수에 빠져서 집에 처음으로 인터넷이라는것이 연결되었다. 모뎀으로 수십번 연결이 끊어지는것을 극복하면서 홈트레이딩시스템을 이용하셨다. 물론 아버지의 주식수입은 그다지 썩 좋지 않았던것으로 기억된다. 게다가 주식 개장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계속된 인터넷 연결 덕분에 한달 전화비는 수십만원이 나오곤 했다. 덕분에 철부지 였던 나와 내 동생들은 약간 과도한 인터넷 사용도 묻어갈수 있었다.

그러기를 3달여 남짓 당시 ADSL 열풍이 막 불려고 하는 시점에 하나로통신이 우리집 아파트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은 아버지께서 당장 설치를 하셨다. 수십만원이 나오던 요금은 정액제로 인해 3만원대 정도로 줄어 들었다. 그 당시 홈페이지라는 것에 솔깃하기 시작했다. 근처 서점에 가서 나모웹에디터에 관한 책도 구입했고, 조금씩 홈페이지라는것을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지금생각하면 부끄럽지만, 가장 처음 만든 홈페이지는 Webzip이라는 홈페이지를 통째로 받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른 사람 홈페이지를 받은후 살짝 수정만 한 홈페이지였다. 그 이후 '게임에디터'를 다루는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온라인 게임인 '바람의나라'문파 홈페이지를 만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끈기 없는 본인의 성격탓에 모두 그다지 오래 버티지 못했다. 그 성격은 지금까지 이어져 막상 만들어 놓은 블로그도 폐쇄하기를 몇번 반복하였다. 그나마 이전에 백업해놓은 데이터가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인것 같다.

이번에 재개장한 블로그도 몇일을 버틸지는 알수 없지만, 개인서버 준비도 해놓았고 본인이 군대가는 6월달정도까지는 충분히 버티리라 생각된다.

Day 2006/12/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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