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통신회사에서 P2P를 규제한다.

현재 일본에서 생활하는 집에서 인터넷을 교체하였다.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처럼 인터넷을 교체하면 몇 개월 무료라던가 이용료 할인 등의 서비스가 있다. 이전에 쓰던 인터넷회사의 약정기간이 끝났는지, 인터넷을 교체한 것이다.

이 인터넷회사의 교체는 별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바로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가끔 이용하던 P2P Winny가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Winny

이것이 바로 Winny

최근에 인터넷을 이용할 줄 아는 초등학교 아이들도 아는 것이 P2P이다.
정확한 명칭은 모를지 몰라도, 쓰는 것 하나만큼은 어른들보다 잘 쓸 것이다.
대표적인 P2P의 예라면 한때 유명했던, 프루나, 그리고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무료 패치가 돌아다니던 파일구리등이 있겠다.

기술 자체는 훌륭하지만, 현재는 그다지 좋지 못한 용도로 많이 이용되는 것이 사실이다.
P2P는 현재 활발하게 불법 프로그램이나, 불법 복제된 게임 등의 유통통로로 이용되는 것이 그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재미있게도 P2P보다 웹하드 형식으로 불법공유가 되는 게 주류이다.
이 현상은 한국의 '날개달기'라는 와레즈에서 '팝폴더'라는 초창기 형태의 웹하드를 이용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어찌 되었든 팝폴더 덕분에 아이팝은 떼돈을 벌게 되고, 이후에 이 팝폴더를 따라 한다고 우후죽숙으로 웹하드 업체가 들어서게 된다. 이런 식으로 우리나라는 P2P보다 웹하드가 더 정착되게 되었다.

하지만, 외국은 다르다.
외국은 P2P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의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BitTorrent와 같은 경우도 P2P의 일종이다.
외국도 웹하드 형식을 이용하는 것이 있는데, 형태를 보면 분명히 다르다. 우리나라는 X메가당 얼마 하는 형식으로 요금부과가 되는 데에 반해 외국에서는 프리미엄 계정 등으로 옵션형식이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다르기는 마찬가지인데, 일본에서 주로 쓰이는 P2P 프로그램은 Winny, Share, Perfect Dark 등이 대표적이다.

일본에서 이런 P2P가 점차 성행하면서 심각한 문제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용자의 인식 부재로 말미암은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특정 P2P만을 노리는 바이러스가 등장 불법프로그램 공유로 말미암은 문제를 열심히 대중매체에서 방영하기 시작하다가
결국에는 일본에서는 Winny를 만들었던 제작자가 구속되어 버리는 일까지 일어난다.
실제 그는 1,2심에서 유죄를 받았고, 아직도 재판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이에 따라 통신업체에서 P2P를 규제하기 시작했다.
물론 P2P를 이용함에 따라 통신량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이를 대의명분으로 삼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이렇게 하나 둘 규제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에 와서는 대형 회사 대부분이 규제 중이다.
이러한 현상 덕분에 통신사의 P2P규제에 대한 것까지 공유하는 웹페이지도 있다.
http://isp.oshietekun.net/index.php?FrontPage

위의 웹페이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생각보다 많은 통신회사에서 규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규제하는 방법은 하루당 일정용량 이상을 업로드 할 경우 속도제한을 걸어버리는 것이다.
좀 더 규제에 적극적인 회사는 어떻게 구별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P2P프로그램의 통신량만 막아버린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업로드 다운로드 모두 1kb/s만 나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헤비업로더로 인한 업로드 속도 규제 등 몇몇 말들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 헤비업로더에 대한 것이고, 실제 내가 체감해보지 않아서 그다지 와 닿지 않았는데, 이번 건으로 말미암아 꽤 놀랐다.

어찌 되었든 덕분에 한국에서 잘 썼던 일본산 P2P를 정작 일본에 와서 못 쓰는 아주 웃기는 상황에 놓여 있다.

Computer 2009/07/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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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혼기사 2009/07/18 13:16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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